애틀랜타
동북부 도로에서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 무인
택시가 후방 추돌 사고 후 불길에 휩싸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
소방청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26일 일요일 저녁
애틀랜타 체셔 브릿지 로드(Cheshire Bridge Road)와 맨체스터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재규어 I-PACE 전기차 모델)은 맨체스터 스트리트로 좌회전하기 위해 도로 상에서 정지 대기 중이었다. 이때
뒤따르던 지프(Jeep) 차량이 시속 약 33마일(약 53km/h)의 속도로 웨이모 차량의 후미를 그대로 받았다.
이 충격으로
가해 차량에서 먼저 불길이 치솟았고, 불꽃이 웨이모 차량 후면부로 옮겨붙으면서 두 차량 모두 큰 화재로
이어졌다.
웨이모
측 대변인은 "해당 사고는 웨이모에 직접적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었고, 사고 당시 자율주행 차량 내부에는 승객이나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해 차량인 지프 차량에 타고 있던 탑승자 2명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병원 이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출동한 애틀랜타 소방청에 의해 불길은 신속히 진화되었으나, 최근 애틀랜타 지역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확대 중인 웨이모 차량이 화재 사고에 휘말리자 주민들과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긴급 상황 시 비상 탈출 가능 여부 등 안전성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추돌 사고의 정확한 과실 경위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