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발달장애선교기관 ‘더숲(The SOOP)’ 산하 ‘숲속작은도서관’이 주관하는 ‘제3회 가을
숲 낭만 카페’가 오는 18일(일) 오후 5시 스와니
주안에교회(3982 Cherokee Trail)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청년과 학생, 부모님, 그리고 일반 도서관 회원들이
함께 무대 발표자로 나서는 ‘문학의 밤’ 형식으로 꾸며진다. 대학생 신생 찬양팀 ‘the 96 Collectives’의 열정적인
오프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에밀리 권 회원의 시 낭송, 김신애 사서의 가야금 연주, 오케스트라숲
단원들의 스트링 앙상블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회원 가족의 자작 찬양곡, 중학생 백세인 군과 제이 주(Jay Joo) 단원의 독창, 발달장애인 아들과 어머니의 플루트 듀엣, 부모님의 색소폰 듀엣 등
가족과 이웃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사연을 적어 나누는 전통 순서 ‘나의 낭만 카드’ 시간은 큰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숲 측은
기관의 핵심 가치인 ‘조화’와 ‘회복’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장애인 가정과 지역 이웃이 자연스럽게 만나, 지속적인
나눔과 쉼을 통해 영육 간의 회복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행사를
주관하는 윤보라 도서관장(더숲 공동대표)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지역 사회와 교회 한가운데로 나아가 자신들의 재능을 발휘하고 행복을 누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24년 2월 문을 연 ‘숲속작은도서관’은 장애인 가족과 이웃 모두에게 개방된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낭만 카페는 참석 인원 증가에 따라, 2017년부터 기도로 동역해 온 주안에교회(담임 김공배 목사)로 장소를 옮겨 약 60명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단체 사진 촬영과 저녁 식사 교제 시간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