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국무장관실이 지난 30년 동안의 투표 기록을 대상으로 시민권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과거 한 차례 이상 투표한 유권자 가운데 약 430명이 미국 시민권자가
아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다. 이번 검토에는 연방 국토안보부의
SAVE 신분 확인 데이터베이스와 조지아주 감사회계국의 감사 자료가 활용됐다.
그러나 430명 모두가 비시민권자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시민권을 취득했지만
정부 데이터에 변경된 신분이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모의 귀화를 통해 자동으로 시민권을 얻은 사람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국토안보부
자료와 대조하는 과정에서는 약 2천500명이 잠재적인 비시민권자로
포착됐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이미 시민권 증명이 필요해 유권자 등록이 보류된 상태였으며, 실제 투표 기록이 확인된 대상은 약 430명이었다.
앞서 2024년 실시된 별도 조사에서는 전체 등록 유권자 800여만 명
가운데 비시민권자 20명의 등록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과거
투표 기록이 있었던 사람은 9명이었고, 나머지 11명은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선거의 신뢰성은 유권자 명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투표 자격을 확인하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서
비시민권자가 신분을 알고도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투표하면 중범죄로 처벌될 수 있다. 최고 10년의 징역형과 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선거
전문가들은 정부 데이터 간 정보 불일치로 시민권자가 잘못 분류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며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 당국도 이번에 확인된 명단을 각 카운티와 공유하고 실제 시민권과 투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