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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 야생 흑곰 출몰 잇따라… 당국, ‘새 모이통’ 철거 권고

    변성한2026년 7월 17일7월 17일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 야생 흑곰 출몰 잇따라… 당국, ‘새 모이통’ 철거 권고

    사진: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가 야생 흑곰 출몰 잇따라… 당국, ‘새 모이통’ 철거 권고 관련 이미지

    DNR은 주민들이 의도치 않게 먹이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야생동물 공존 수칙인 '베어와이즈(BearWise)'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메트로 애틀랜타 북부 교외 지역인 샌디스프링스(Sandy Springs)와 체로키 카운티 일대 주택가 마당에 야생 흑곰이 잇따라 출몰해 당국이 긴급 주의령을 내렸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DNR)에 따르면, 최근 샌디스프링스의 마운태어 스프링스 커뮤니티 등 주택가에서 야생 흑곰이 마당을 활보하는 모습이 주민들의 보안 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 영상 속 흑곰들은 주택 앞마당까지 들어와 설치된 새 모이통(Bird Feeder)을 쓰러뜨린 뒤 안에 든 씨앗을 먹는 대담함을 보였다. DNR 관계자는 "새 모이는 칼로리가 높아 여름철 먹이 활동이 최고조에 달한 곰들이 냄새를 맡고 민가로 내려오는 주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샌디스프링스뿐만 아니라 콥 카운티와 코웨타 카운티 등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곰 목격 제보가 이어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DNR은 주민들이 의도치 않게 먹이를 제공하는 일이 없도록 야생동물 공존 수칙인 '베어와이즈(BearWise)'에 따른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우선 봄부터 가을까지는 마당에 설치된 모든 새 모이통을 즉시 철거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야외 바비큐 그릴은 사용 후 즉시 세척하고, 반려견의 사료를 절대 실외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 곰들을 유인하는 가장 큰 요인인 쓰레기통은 반드시 뚜껑을 단단히 잠가 차고 등 실내에 보관하고, 수거 당일 아침에만 밖으로 내놓아야 한다.

    당국은 "주택가에 나타나는 곰들은 대부분 새로운 영역을 찾아 이동하는 어린 수컷들이며 자극하지 않으면 스스로 떠난다"며 "마당에서 곰과 마주친다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집 안에서 문을 잠근 뒤 큰 소리를 내어 스스로 도망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전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911이나 조지아 DNR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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