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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0명의 희생 결코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정전 73주년 헌화식 개최

    변성한2026년 7월 24일7월 24일
    “740명의 희생 결코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정전 73주년 헌화식 개최

    사진: “740명의 희생 결코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정전 73주년 헌화식 개최 관련 이미지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조지아주 출신 미군 전사자 740명의 넋을 숙연히 추모하고, 노년의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조지아주 출신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헌화 행사를 거행했다.

    24일 둘루스 페인-콜리 하우스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생존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비롯해 한미 양국의 정·재계, 군,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조지아주 출신 미군 전사자 740명의 넋을 숙연히 추모하고, 노년의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날 행사는 기수단 입장과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양국 국가 연주, 손정훈 목사의 개회 기도로 시작됐다. 어린이 단원들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렸으며, 각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은 추모 화환을 증정하며 헌화 순서를 가졌다.

    박선근 회장은 추모사에서 8세 어린 시절 목도한 한국전 당시를 회상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오늘날 한국의 번영을 이룬 토대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당신들의 수고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미 주요 6개 도시에 설치된 ‘땡큐 아메리카!’ 대형 빌보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어 참전용사 소개와 함께 래리 엘리스 전 이사장, 이준호 주애틀랜타총영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마이클 렛 주상원의원이 연단에 올라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새기는 연설을 전했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한미 양국이 나눈 피와 우정의 가치를 엄숙히 확인하는 자리가 장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리처드 드웨인 윌슨 조지아 주방위군 사령관은 “740명 용사의 희생은 한국의 눈부신 발전으로 결코 헛되지 않았음이 증명됐다”며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천명했고, 협회로부터 깊은 감사의 뜻이 담긴 감사패를 수령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 대표 윌리엄 스터바 회장은 답사에서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 부르지만, 한인사회의 진심 어린 기억과 보은이 있는 한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나아가 한인 커뮤니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목숨을 바쳐 한민족의 자유를 수호한 노병들과 그 자유의 빚을 잊지 않는 한인사회와의 연대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전쟁포로와 실종자들의 영혼을 기리는 진 엘리스 여사의 마지막 추모의 종소리와 함께 장엄하고도 따뜻한 울림으로 영원히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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