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교육기관이 학위를 수여하는 문제를 놓고 소비자 보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1Alive 탐사보도팀은 5일, 조지아주에서 운영되는 일부 학교가 주정부가 요구하는 정식 승인
없이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위까지 수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더라도 해당 학위가 다른 대학이나 고용주, 전문자격 기관에서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조지아주에서는
학위를 수여하는 사립 고등교육기관을 조지아주 비공립 고등교육위원회, GNPEC가 관리한다. GNPEC는 학교가 일정한 교육·재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역할을 한다.
11Alive 조사에서는
일부 학교가 GNPEC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하거나 졸업식을 열고 학위를 수여한 사례가
제기됐다.
특히 학교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인증'이나 '인가'라는 표현과 주정부의 학위 수여 승인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어
학생들이 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학교에서 취득한 학위는 다른 대학으로 학점을 옮기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때 인정되지 않을 수 있고, 특정 직업의 면허나 자격 취득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입학 전 학교 홈페이지의 설명만 믿기보다 GNPEC 등을 통해 해당 학교가 조지아주에서 학위를 수여할
권한을 갖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보도는
상당한 시간과 학비를 투자한 뒤 학위의 효력을 둘러싼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지아주의 고등교육기관
관리와 학생 보호 장치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