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뉴스홈/애틀랜타 뉴스/애틀랜타 시-소방 노조 ‘단체 교섭 계약’… 1년 갈등 끝 역사적 합의

    애틀랜타 시-소방 노조 ‘단체 교섭 계약’… 1년 갈등 끝 역사적 합의

    변성한2026년 5월 12일5월 12일
    애틀랜타 시-소방 노조 ‘단체 교섭 계약’… 1년 갈등 끝 역사적 합의

    사진: 애틀랜타 시-소방 노조 ‘단체 교섭 계약’… 1년 갈등 끝 역사적 합의 관련 이미지

    애틀랜타 시 역사상 소방관 노조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체결한 첫 번째 단체 협약으로 기록

    애틀랜타 시정부와 국제소방관협회(IAFF) 로컬 134 지부가 1년 넘게 이어온 팽팽한 대립을 끝내고 마침내 사상 첫 단체 교섭 계약(CBA)을 체결했다.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과 앨빈 라샤드(Alvin Rashad) 신임 소방 노조 위원장은 11일, 애틀랜타 공공 안전 트레이닝 센터에서 역사적인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애틀랜타 시 역사상 소방관 노조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체결한 첫 번째 단체 협약으로 기록되었다.

    지난 2025년 4월 시의회 승인 이후, 디킨스 시장은 노조 내부 선거의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서명을 미뤄왔으며, 이에 노조 측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최근 노조가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고 시 정부와 재협상에 나서면서 전격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소방대원들의 인사 관리와 복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불합리한 인사 조치 방지를 위한 공식적인 고충 처리 절차(Grievance Process) 마련, 투명한 승진 시스템 구축, 현대화된 훈련 프로그램 도입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기존 4주 단위였던 임금 지급 주기를 2주 단위로 변경하여 대원들의 실질적인 가계 운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서명식에서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오늘은 애틀랜타 소방 구조국(AFRD)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이번 계약은 단순한 서류 서명을 넘어, 우리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들에게 걸맞은 대우를 하겠다는 시 정부의 확고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앨빈 라샤드 노조 위원장 역시 “이번 합의는 소방관들이 단결하여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근무 환경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애틀랜타 시는 숙련된 소방 인력의 유출을 방지하고, 공공 안전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이 기사 공유하기

    © 2026 Atlanta Radio Korea. 이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