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둘루스에 거주하는 여덟 살 소녀가 한국에서 열린 대규모 유소년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로 우뚝 섰다.
글로벌 유소년 골프 시스템인 유에스 키즈 골프(U.S. Kids Golf)의 한국 첫 공식 대회인 ‘2026 유에스 키즈 골프 코리안 챔피언십’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안산 더 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한미 유소년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격돌한 이번 대회에서, ‘여자 8세 이하(Girls 8 & Under)’ 부문에 출전한 엘리아나 이, 한국명 이빛나 양이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이빛나 양은 이번 대회 3라운드 합계 111타, 3오버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1라운드 40타, 2라운드 38타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준 데 이어, 마지막 날인 24일 3라운드에서는 무려 33타를 몰아치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현재 그레이터 애틀랜타 크리스천 스쿨(GACS) 2학년에 재학 중인 이 양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 양이 기술적인 면은 물론,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 첫 공식 챔피언십으로서 한미 유소년 골프 교류 확대와 차세대 선수 발굴의 장으로 큰 의미를 남겼다. 둘루스에서 날아간 작은 소녀의 우승 소식은 지역 한인 사회에도 큰 자부심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