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대표적 의료 기관인 그레이디 헬스 시스템이 풀턴 카운티 남부 지역에 추진 중인 10억 달러 규모 메디컬 캠퍼스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유니언 시티는 이번 주 조지아주 지역개발부에 대규모 개발 계획 승인을 요청하는 허가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습니다. 이번 신청은 캠벨턴 페어번 로드 부지에 200병상 규모의 급성기 치료 병원을 세우기 위한 핵심 절차입니다.
신청서에 따르면 그레이디는 약 40에이커 부지에 110만 평방피트 규모의 병원 건물과 22만 평방피트 규모의 의료 오피스 빌딩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오는 2036년 완공되면 연간 최대 680만 달러의 세수를 창출하고 1,880명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레이디는 지난 6월 해당 부지에 독립형 응급실을 먼저 개소했으며, 향후 신설될 정식 병원에 이를 통합할 방침입니다. 시 당국은 이번 병원 건립이 지난 2022년 웰스타 헬스의 애틀랜타 메디컬 센터 폐쇄 이후 지속된 심각한 의료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새 의료 시설에는 전문 수술 센터와 함께 애틀랜타 아동병원이 직접 운영하는 소아 전문 병동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그레이디는 지난 8월 주 정부 보건부로부터 신규 의료 시설 필요성을 인정받는 사전 승인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총 10억 달러 규모의 사업비 중 풀턴 카운티 정부가 3억 달러의 채권 발행을 이미 승인했습니다. 그레이디 측은 자체 자금 3억 달러를 투입하고 나머지 3억 달러는 자선 기부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트리움 헬스 역시 모어하우스 의과대학과 손잡고 풀턴 카운티 남부를 위해 7억 달러 규모의 교육 병원 설립 승인을 받았습니다. 주요 병원 폐쇄 이후 의료 소외 지역의 의료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대형 헬스케어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