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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 경관 피살…검사장의 과거 경찰 비리 지적

    편집국2026년 10월 13일15시간 전
    필라 경관 피살…검사장의 과거 경찰 비리 지적

    사진: 필라 경관 피살…검사장의 과거 경찰 비리 지적 관련 이미지

    필라델피아에서 경찰관을 매복 공격해 살해한 피의자가 과거 경찰의 부실 수사와 비리로 살인 혐의 무죄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방검사장은 과거 경찰의 조작이 피의자의 석방을 불렀다고 지적했으나, 경찰 측은 유가족의 슬픔 속에서 책임 전가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 공무 수행 중이던 경찰관을 매복 공격해 살해한 35세 에릭 루이스가 과거 살인 사건에서도 부실 수사 덕분에 무죄로 풀려났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루이스는 경찰관 살해 및 살인 미수 등 총 76개 혐의로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입니다.

    래리 크래스너 필라델피아 지방검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루이스가 2019년 살인 사건 당시 무죄를 받은 것은 경찰관들의 명백한 비위 행위 때문이었다고 공개 비판했습니다. 검사장은 당시 담당 경찰이 피고인의 누이와 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허위 제보를 지어내는 등 심각한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사장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스파이스'라는 가공의 인물이 진짜 범인이라는 거짓 제보를 지어내 수사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검사장은 법원이 이를 경찰 내부 고발 기관에 알렸으며, 관련 경찰관 한 명은 파면되고 다른 한 명은 징계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필라델피아 경찰국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국은 성명을 통해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것은 수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진정한 리더십은 책임 전가가 아닌 유가족 곁을 지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숨진 셰인 사이버 경관은 공군 베테랑 출신으로 10년 동안 필라델피아 경찰서에서 헌신해 온 인물입니다. 올해 40세인 사이버 경관은 아내와 어린 두 자녀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피의자 루이스는 2012년 절도죄를 시작으로 총기 관련 범죄와 폭행 등 여러 차례 범죄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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