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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연준 10월 금리 동결 전망…가계 대출 부담 지속

    편집국2026년 10월 26일2시간 전
    미 연준 10월 금리 동결 전망…가계 대출 부담 지속

    사진: 미 연준 10월 금리 동결 전망…가계 대출 부담 지속 관련 이미지

    CNBC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결되더라도 신용카드와 주택·자동차 대출의 높은 이자 부담이 곧바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카드 신규 제시 금리 평균 23.96%…주택대출은 국채 수익률·경기 전망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의 대출 이자 부담은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기준금리가 그대로 유지되더라도 신용카드나 주택·자동차 대출 금리가 일제히 내려가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3.75~4%로 설정했다. 2023년 이후 첫 인상이었다. 그러나 CNBC가 인용한 CME그룹의 페드워치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다시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10% 미만으로 반영됐다. 페드워치는 금리 선물 가격으로 시장의 정책금리 예상을 보여주는 도구로, 연준의 결정을 뜻하지 않는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는 대출 종류에 따라 움직임이 다르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은행들이 하루 동안 서로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의 기준이다. 대부분 변동금리인 신용카드는 이 기준금리와 밀접하게 움직인다. CNBC는 대출 비교 업체 렌딩트리를 인용해 신규 신용카드의 평균 제시 금리가 23.96%라고 전했다.

    주택담보대출은 기준금리보다 국채 수익률과 경기 전망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CNBC가 인용한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 부근이며,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7.4%에 가까운 수준이다. 자동차 정보 업체 에드먼즈는 높은 금융비용 때문에 차량 구매자들이 대출 규모를 늘리고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결 전망의 배경에는 물가와 경기 여건을 둘러싼 부담이 함께 놓여 있다. CNBC는 9월 소비자물가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3.7%로 높아졌으며, 에너지 비용 상승도 가계 예산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이비 연방신용조합의 헤더 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이 더 광범위해지는 징후가 있다며 소비자의 높은 차입 비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 이용자는 동결 전망과 자신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CNBC에 따르면 연방 학자금 대출은 대출 기간 동안 금리가 고정되지만, 이번 학년도 신규 대출 금리는 5월 국채 입찰 결과를 반영해 이미 높아졌다. 반면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변화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고금리 저축계좌 등 예금상품 가입자에게는 높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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