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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넷 1인 생활임금 ‘시급 27달러’… 최저임금의 3.8배 달해

    변성한2026년 10월 30일2시간 전
    귀넷 1인 생활임금 ‘시급 27달러’… 최저임금의 3.8배 달해

    사진: 귀넷 1인 생활임금 ‘시급 27달러’… 최저임금의 3.8배 달해 관련 이미지

    조지아주에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은 시간당 7달러 25센트로, 귀넷 카운티 1인 생활임금의 4분의 1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성인 한 명이 외부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생활하려면 연간 5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FOX 5 애틀랜타가 30일 보도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생활임금 계산기' 자료에 따르면, 자녀가 없는 성인 1인 기준으로 귀넷 카운티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27달러 32센트로 조사됐다. 이를 세전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5만 6,800달러에 달한다.

    타 카운티의 시간당 1인 생활임금은 캅 카운티 27달러 10센트, 풀턴 26달러 73센트, 디캡 26달러 7센트, 클레이턴 23달러 79센트 순으로 파악됐다. 여기서 생활임금이란 식비와 주거비, 의료비, 교통비 등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출을 충당하기 위한 최소한의 소득을 뜻한다.

    특히 귀넷 카운티의 경우 성인 1인의 연간 주거비가 약 2만 800달러, 교통비가 약 9,400달러로 추산돼, 이 두 항목만으로도 연간 지출이 3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재정적 압박은 더욱 가중돼, 귀넷에서 자녀 1명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42달러 33센트, 연봉 기준으로는 약 8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반면 조지아주에 적용되는 법정 최저임금은 시간당 7달러 25센트로, 귀넷 카운티 1인 생활임금의 4분의 1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실제 메트로 지역 주요 직종의 평균 연봉을 살펴봐도 음식 서비스 종사자는 약 3만 550달러, 의료 지원직은 3만 7,360달러에 그쳐 생활임금 기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올해 2월 기준으로 산출된 이번 MIT의 기본 생활비 추정치에는 가계 부채나 저축, 예기치 못한 긴급 지출 상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분석은 메트로 애틀랜타 주민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단순한 임금 수준의 문제를 넘어, 지역 내 가파른 주거비 상승 및 교통·양육 인프라 비용 문제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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