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의 한 어머니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을
위해 직접 학교를 설립했다.
릴번에 들어서는 이지키엘 프렙(Ezekiel Preparatory Academy)은 벤니시아 모튼(Benecia
Morton) 씨가 설립한 자폐 학생 중심의 사립학교다.
모튼 씨는 자폐를 가진 아들 이지키엘이 기존 학교에서
필요한 특수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교육 환경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개별
학생의 필요에 맞는 교육 시스템을 찾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학교 설립의 계기가 됐다.
이지키엘 프렙은 오는
9월 8일 개교할 예정이다. 첫해에는 유치원생 72명까지 모집하고, 이후 매년 한 학년씩 추가해 최종적으로 5학년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학교에는 7개의
교실이 마련되며, 교실마다 학생 12명에 교사 2명을 배치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업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기본 교과목을 중심으로 하루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후 2시간 30분은 전문 상담 인력과 함께 사회성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행동 문제 역시 단순히 통제하기보다 그 원인을 파악하고 개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튼 씨는 자폐 아동을 키우는 다른 부모들도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자녀에게 맞는 교육 환경을 찾았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학교 설립은 특수교육에 대한 한 학부모의 개인적인
고민이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교육기관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