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피렐리(Pirelli)가 조지아주 플로이드카운티 롬에 있는 미국 본사와 생산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과 조지아주 경제개발부는 22일, 피렐리가
기존 롬 공장에 12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고 약 1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조지아주 북서부 지역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경제개발 투자다.
피렐리는
지난 2002년 롬에 미국 본사와 생산시설을 설립했으며, 현재
제조와 연구개발, 본사 운영을 포함해 조지아주에서 234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현재보다 약 다섯 배 수준으로 고용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확장사업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최신 로봇 생산설비를 도입하고, 이후
기존 타이어 제조공정을 추가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특히 차량과 전자적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차세대 스마트
타이어 ‘사이버 타이어(Cyber Tyre)’ 기술도 롬
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신규 채용은 202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확장된 공장은 2033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인력 교육에는 조지아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조지아 퀵 스타트(Georgia Quick Start)도 활용된다.
피렐리
북미법인은 미국 시장이 회사의 핵심 성장지역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전기차 생산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공급망이 확대되고 있는 조지아주에 첨단 타이어 제조까지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서, 북서부 지역의 제조업 고용과 자동차 산업 기반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