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체로키 고등학교를 겨냥해 무장 총격을 모의한 혐의로 10대 미성년자
2명과 20대 남성 1명이 체포됐다고 캔턴 경찰국이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FBI가 소셜미디어상에서 해당 학교를 겨냥한
위협 게시물을 최초로 포착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FBI의 긴급 통보를 받은 체로키 카운티 교육청
경찰과 캔턴 경찰은 즉각 공조 수사에 착수해, 다음 날인 20일
캔턴에 거주하는 미성년자 용의자 1명을 우선 검거했다. 이
용의자는 체로키 고등학교에 재학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수사망을
확대한 경찰은 23일, 조지아주 메터(Metter) 출신의 17세 셰인 키스 테일러와 캘리포니아주 채스워스(Chatsworth) 출신의 21세 마이클 브랜든 테리를 추가로 체포했다.
체포된 3명에게는 모두 살인 공모(Conspiracy to Commit Murder)
혐의가 적용됐으며, 최초 검거된 미성년자에게는 학교 운영 방해 혐의가 추가됐다. 특히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입수한 체포 영장에 따르면, 이들은 학교 평면도를 입수해 공격 날짜를 지정하고 방탄복과 영상 촬영 장비 등 구체적인 범행 준비물 목록까지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총기와 탄약, 전자기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해 분석 중이다. 용의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범행을 공모하게 되었는지 등 구체적인 연결 고리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캔턴 경찰은 "현재 체로키 고등학교를 포함해 관내 다른 학교에 대한 추가적인 위협 정황은 없다"고 밝히며 지역 사회를 안심시켰다. 이번 사건은 온라인상의
폭력 위협에 대한 연방 및 지역 수사 기관의 신속한 공조가 대형 참사를 막는 핵심 방어선이 됨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은 여죄 및 추가 연루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