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 식량구호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는 지난 7월 28일 연례 보고서인 '맵 더 밀 갭(Map the Meal Gap) 2026'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 159개 모든 카운티에서 식량 불안을 겪는 주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와 농촌 지역의 식량 불안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조지아주 역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주 가운데 하나로 분석됐다.
조사에서는
저소득 가정과 어린 자녀를 둔 가구, 노년층의 어려움이 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기간 학교 급식 중단으로 아동들의 식사 공백이 발생하는 지역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시
지역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서도 식료품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증가, 교통 여건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식량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료품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른바 '푸드 데저트(Food Desert)' 지역 주민들은 신선한 식품을
구입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식량 불안을 겪는 미국인 가운데 약 절반은 소득이 연방 식품보조프로그램(SNAP) 지원 기준을 초과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높은 물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이 같은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아주
푸드뱅크와 지역 구호단체들은 식량 지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푸드뱅크 운영과 학교 급식, 지역사회
식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공공과 민간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는
미국을 대표하는 농업 생산지 가운데 하나지만, 식량 생산과 별개로 상당수 주민들이 안정적인 식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 식량 지원 체계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