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8일 공개된 영상에서 바텀스를 자신의 친구라고 소개하고,
판사와 애틀랜타 시의원, 시장으로 쌓은 공직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애틀랜타
시장 재임 당시 청소년 지원에 투자하고 경찰관과 소방관의 급여를 인상했으며, 세금을 올리지 않고 시
예산의 균형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바텀스 후보가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일 계획을 갖고 있다며 주요 공약도 소개했다.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의 전면 확대와 농촌 병원 지원 강화, 지역사회가 식료품세를 없앨 수 있도록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또 네
자녀를 둔 어머니인 바텀스 후보가 아동 교육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며, 모든 네 살 아동에게 취학
전 교육을 보장하겠다는 구상에 힘을 실었다.
이번 지지
선언은 바텀스 후보와 공화당 릭 잭슨 후보가 지난 6일 애틀랜타에서 타운홀 형식의 TV 방송 토론을 벌인 지 이틀 만에 나왔다. 토론에서는 부동층 유권자들이
생활비와 의료서비스, 데이터센터 개발, 개인정보 보호 등을
직접 질문했다.
바텀스
후보는 주정부 직원의 최저임금 인상과 기술대학·커뮤니티칼리지 무상교육으로 이어지는 방안을 강조했다. 잭슨 후보는 직업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는 일자리에 진출하도록 돕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의료보험
정책에서는 바텀스 후보가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를 주장했고, 잭슨 후보는 기존 연방 지원금을 위태롭게
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잭슨 후보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원을 확보한 바텀스 후보가 맞서는 가운데, 조지아주
조기투표는 오는 13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