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활동이 최근 크게 늘어나면서 이민자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7월 들어 메트로 애틀랜타와 북부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연방 요원들의 단속이 잇따라 실시됐으며, 마리에타와 라그레인지, 귀넷
인근 지역 등에서도 체포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민자 지원단체들은 평소보다 많은 주민들이 외출과
출근을 꺼리거나 법률 상담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지아주에서는 지역 경찰이 ICE와 협력해 이민법 집행 권한 일부를 수행하는 '287(g) 프로그램' 참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에는 홀카운티의 오크우드 경찰과 플라워리브랜치 경찰도 프로그램에 합류했으며, 현재 조지아주에서 287(g) 협약을 맺은 사법기관은 60곳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287(g) 프로그램은
교육을 받은 지역 경찰이 연방 이민당국을 대신해 불법체류 여부를 확인하거나 체포 절차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지 측은 범죄 예방과 공공안전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반면, 반대
측은 이민자들의 신고 기피와 지역사회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현재 전국에서도 ICE와 지역 경찰 간 협력이 가장 활발한 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당분간 이민 단속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한인 이민 사회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