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텀스·잭슨, 조지아 주지사 후보 첫 맞대결…물가·세금·공공안전 등 공방
민주당 케이샤 랜스 바텀스와 공화당 릭 잭슨이 어제 저녁 애틀랜타에서 열린 조지아 주지사 후보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타운홀 형식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물가와 세금, 의료와 교육, 데이터센터, 개인정보 보호와 선거 보안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습니다.
특히 바텀스는 잭슨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바텀스는 잭슨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좋아하는 주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트럼프와의 밀착 관계를 비판했습니다.
이에 잭슨은 자신의 최우선 순위는 조지아 주민이라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처럼 필요할 경우 정당이나 대통령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맞섰습니다.
또 트럼프와의 관계보다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후보는 세금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놓고도 입장 차이를 보였으며, 유권자들은 식료품세와 의료비, 교육비, 주택비 부담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또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문제와 경찰 감시 카메라인 플록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 선거 보안도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토론 후 인터뷰에서 바텀스는 잭슨이 트럼프와의 관계에서 거리를 두려 한다고 비판했고, 잭슨 측은 바텀스가 트럼프가 아닌 자신을 상대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토론은 오는 11월 3일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두 후보가 직접 맞붙은 사실상 유일한 대면 토론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