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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월드컵 특수 옛말?… ‘웰컴 투 ATL’ 로컬 소상공인들 눈물의 중도 철수

    변성한2026년 7월 9일7월 9일
    애틀랜타 월드컵 특수 옛말?… ‘웰컴 투 ATL’ 로컬 소상공인들 눈물의 중도 철수

    사진: 애틀랜타 월드컵 특수 옛말?… ‘웰컴 투 ATL’ 로컬 소상공인들 눈물의 중도 철수 관련 이미지

    문제는 일반 소상공인과 음식 부문이 밀집한 외부 지정 구역의 '동선 설계'

    애틀랜타 월드컵 특수 옛말?… ‘웰컴 투 ATL’ 로컬 소상공인들 눈물의 중도 철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와 함께 애틀랜타 시정부가 야심 차게 준비한 공식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웰컴 투 ATL 익스피리언스(Welcome to ATL Experience)'가 현장 운영 부실과 유동 인구 유입 유도 실패로 심각한 난항을 겪고 있다.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인근 다운타운 세 곳에 마련된 월드컵 팬 체험존에 입점했던 약 120개 로컬 소상공인 중 상당수가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매장을 폐쇄하거나 중도 철수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메인 파트너이자 대형 스폰서로 참여했던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마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로 인해 현장에서 전격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시 당국과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도심으로 몰려들어 유례없는 경제적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실제로 주요 경기 당일 경기장 주변이나 공식 펜페스트(Fan Fest) 내부의 공식 기념품점 및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일반 소상공인과 음식 부문이 밀집한 외부 지정 구역의 '동선 설계'에 있었다. 철저한 통제 구역과 높은 보안 장벽으로 인해 대다수 축구 팬들이 경기장 진입 게이트로 곧장 직행하도록 동선이 짜였다. 이 때문에 바로 한 블록 옆에 위치한 소상공인 부스나 푸드트럭 전용 거리인 '글로벌 그럽 앨리(Global Grub Alley)'는 경기 당일조차 방문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한 푸드트럭 운영자는 보안 구역 펜스에 막혀 일반 노점상 구역을 발견조차 못 하고 지나치는 팬들이 대다수라고 토로했다.

    현재 손실을 입은 30여 개 로컬 업체들은 시정부와 프로그램 주관사를 상대로 수천 달러 상당의 참가비 환불 및 운영 부실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집단 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해 시 당국은 "예상치 못한 인파 동선과 트래픽 분산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남은 월드컵 기간 소상공인 구역으로의 안내 표지판 설치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긴급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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