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첨단 센서에 의존해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가 애틀랜타 시내에 마침내 등판했다.
애틀랜타
벨트라인은 시정부 및 마르타(MARTA) 등과 협력한 최초의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범 서비스 ‘ATL 스포크(ATL Spoke)’가 5일 정오부터 공식 무료 운행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12개월간 시범
운영되는 이번 서비스는 친환경 기술을 결합해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도입됐다.
초기 투입되는
노선은 약 2마일 구간으로, 웨스트 엔드 MARTA 전철역을 시작으로 조셉 E. 로어리 불러바드, 그리고 복합 문화 공간이 밀집한 ‘리+화이트(Lee + White)’ 구역의 동·서 양 끝 등 총 4개 거점을 촘촘히 연결한다.
도입된
차량은 튀르키예 카르산 사의 친환경 100% 전기 자율주행 버스인 ‘이-제스트(e-JEST)’로, 미국
대중교통 노선 배치는 애틀랜타가 최초다. 총 4대의 차량이
최대 12명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며, 카메라와 라이다(Lidar) 등 정밀 고도 센서로 보행자와 자전거가 많은 도심 환경을 스스로 판단해 주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12분에서 15분 간격이다. 특히 11일
개막하는 2026 FIFA 월드컵 경기 당일에는 전 세계 방문객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연장 운영된다.
차량에는
운전사가 없지만, 비상시 수동 제어가 가능한 전문 안전 요원이 늘 동승한다. 벨트라인 당국은 올가을 노선을 애틀랜타 대학교 센터(AUC)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이번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영구적인 대중교통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