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의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달러 58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4달러 15센트보다 약 57센트나
저렴한 것으로, 2일 기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가격이다.
조지아주의
현재 휘발유 가격은 지난 일주일 새 약 7센트,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무려 34센트가량 하락했다. 15갤런을 주유한다고
가정할 때 총비용은 약 53달러 70센트로, 전국 평균 대비 8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가파른 가격 하락세에는 미국 내 전반적인 휘발유 수요 감소 및 재고량 증가와 함께, 최근 조지아주 정부가
시행 중인 유류세 징수 중단 조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애틀랜타의 평균 가격이 3달러 61센트, 메이컨과 사바나가 각각 3달러
63센트와 3달러 62센트로 주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반면 올버니(3.41달러)와 브런즈윅(3.45달러)은
도심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전자들의 체감 물가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현재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9센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AAA는 최근 국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선을 웃돌고 있어, 현재의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조만간 둔화하거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시지 않은 만큼, 당분간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가격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