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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 단속에 조지아주 위탁가정 이민자 자녀 급증… 재정난 속 돌봄 공백 우려

    변성한2026년 7월 13일7월 13일
    이민 단속에 조지아주 위탁가정 이민자 자녀 급증… 재정난 속 돌봄 공백 우려

    사진: 이민 단속에 조지아주 위탁가정 이민자 자녀 급증… 재정난 속 돌봄 공백 우려 관련 이미지

    전문가들은 부모와 갑작스럽게 분리된 아동은 언어 장벽과 심리적 충격, 국제적 가족관계 문제 등 일반 사례보다 더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현장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에서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부모가 구금되거나 추방되면서 주 정부의 위탁보호 시스템에 들어가는 아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조지아주 인적서비스부(DHS) 자료를 입수해 1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최근 6개월 동안 부모의 이민 단속과 관련해 주 보호시설에 들어간 아동은 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46명보다 약 8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이민 전문 변호사들과 아동복지 관계자들은 실제 규모는 공식 통계보다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부모가 단속된 직후 자녀를 곧바로 주 정부 보호시설에 맡기기보다 친척이나 지인에게 임시로 맡기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증가세는 이미 재정난을 겪고 있는 조지아주의 아동복지 시스템에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조지아주 가족·아동서비스국(DFCS)을 관할하는 인적서비스부는 2026 회계연도 기준 약 8천570만 달러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여러 위탁보호 및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예산을 축소하거나 중단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와 갑작스럽게 분리된 아동은 언어 장벽과 심리적 충격, 국제적 가족관계 문제 등 일반 사례보다 더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현장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한인 사회를 포함한 신분이 불안정한 이민자 가정에도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모가 단속될 경우를 대비해 자녀를 돌볼 신뢰할 수 있는 보호자를 미리 지정하고, 필요한 위임장이나 후견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1차 보호자가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대체 보호자까지 포함한 이른바 '플랜 B'를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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