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의
핵심 도시이자 한인 동포들의 주요 삶의 터전인 둘루스(Duluth) 시가 올해로 시 승격 150주년을 맞이해 올가을 역대급 규모의 축제를 펼친다.
둘루스
시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시 승격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대축제 ‘둘루스 150: 오프 더 레일스(Duluth 150: Off the Rails!)’가 오는 9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둘루스 타운 그린(Duluth Town Green) 광장 일대에서 전격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1876년 시로 공식 출범한 이래 1세기 반 동안 이어져 온 둘루스의 찬란한 철도 역사와 문화를 자축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함께 일궈낸 주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제 당일
다운타운 전역은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박람회장으로 탈바꿈한다. 낮 시간대에는 다양한 시대별
추억을 자극하는 카니발 게임과 로컬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 조지아 전역에서 집결한 유명 푸드트럭 구역이
운영되며, 다채로운 지역 커뮤니티의 라이브 음악 공연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150주년 기념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시간에 펼쳐지는 초대형 무료 콘서트다.
오후 6시 30분에는 파워 팝의 거장 ‘더 스미더린스(The Smithereens)’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열며, 이어 밤 8시 30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전설적인 하드 록 밴드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Grand Funk Railroad)’가 메인 공연을 장식해 다운타운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둘루스
시 관계자는 “이번 150주년 축제는 도시가 걸어온 위대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연결하는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인 커뮤니티가 도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만큼, 많은 동포들이 광장에 모여 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하고 자부심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행사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운타운 주요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인근 주차장과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종합 안전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