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반도체와 인공지능, 에너지 등 지역 전략 산업에 직접 투자하는 공공 투자 전문 기관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통합시가 직접 공공 투자자로 나서 산업 성장 성과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통합시는 최근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투자 기관 설립 계획과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10개월간의 연구 용역을 공고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첨단 산업 집중 투자를 주도할 전문 기관의 필요성과 적절한 설립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신설되는 기관은 정책 금융과 민간 자본을 연계한 투자 구조를 설계하고, 투자 심의와 리스크 관리, 자산 평가 및 회수 체계 마련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또한 적정 자본금 규모와 공공·민간 자본의 참여 한도, 향후 5년간의 재정 지원 계획도 함께 산출합니다.
통합시는 특정 형태의 투자 공사만을 고집하지 않고, 지방 공사나 출자·출연 기관 등 다양한 형태의 법적 적합성을 비교할 방침입니다. 또한 민간 펀드 운용사나 테크노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 광주시와 전남도에 흩어져 있던 투자 및 펀드 기능도 하나로 묶입니다. 통합시는 현재 직·간접적으로 운용 중인 펀드와 투자 사업을 조사해 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효율적인 운용 방식을 새로 설계할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 용역은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와 전문 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8월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통합시 관계자는 행안부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기 위해 다양한 설립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