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를
대표하는 명문 공립대학인 조지아텍(Georgia Tech)과 조지아대학교(UGA)가 신입생 입시 전형에서 대학별 보충 에세이(Supplemental
Essay) 요구 항목을 전격 폐지했다.
이번 조치는 8월 1일 자로 2026-2027 학년도
대입 공통지원서(Common App)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발표되었으며, 2027년 가을 학기에 입학하는 지원자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그동안
두 대학 지원자들은 공통지원서 에세이 외에도 전공 선택 이유나 특정 주제에 대한 별도의 단답형 에세이를 제출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이 절차가 전면 생략된다. 다만, 공통지원서 기본 에세이 1건은 종전대로 제출해야 한다.
대학 입학처
측은 이번 결정의 주요 배경으로 지원 절차의 간소화와 평가 실효성 감소를 꼽았다. 메리 팁턴 울리(Mary Tipton Woolley) 조지아텍 학부 입학처장은 "보충 에세이가 지원자들의 역량을 차별화하는 데 더
이상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며 "지원
장벽을 낮추고 절차를 단순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으로 에세이의 변별력이 점차 낮아지고 입학 사정관들의 평가 부담이 가중된 점도
폐지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보충 에세이 폐지로 인해 두 대학으로의 지원서 제출 문턱이 대폭 낮아져 올해 지원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세이 변별력이 줄어든 대신 고등학교 성적(GPA)과
과목 난이도, SAT 및 ACT 등 표준시험 성적의 실질적
평가 비중이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