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방문단이 27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를 방문해 고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 데 이어, 28일에는 둘루스 메가마트를 찾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주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번 고창군 방문단에는 김영식 부군수를 필두로 정재택 농촌활력과장, 양희진 수출마케팅팀장, 김항현 수출마케팅 주무관, 정유진 부군수 수행비서, 왕건 대외협력팀 주무관, 이미정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 지부장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메가마트 현지 매장을 꼼꼼히 둘러본 뒤 마트 측과 고창 대표 특산물의 지속적인 현지 유통 및 홍보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 세계기록유산인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와 농악, 세계지질공원 병바위 등을 품은 유서 깊은 세계유산도시다.
이번 판촉전에는 고창 지역 13개 우수 업체가 참여해 고창의 대표 보양식인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비롯한 30여 개 품목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껍질을 벗겨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누드 고구마'와 쫀득한 고구마 말랭이, 전통 된장과 고추장, 쌀, 고춧가루는 물론, 이색 상품인 볶음소금과 소금사탕, 전통 유과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돼 한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창군은 매년 1회 이상 해외 프로모션을 추진하며 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해 왔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매장 방문을 거쳐, 이번에 동남부 한인 상권의 핵심 거점인 애틀랜타 메가마트와의 실질적인 유통 협력을 구체화했다.
김영식 고창 부군수는 "국내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한 고창 농특산물을 해외 시장으로 적극 수출해 지역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새로운 소비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