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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스 검사장, ‘월드컵 노린 시니어 타깃 사기’ 급증 경고… S.A.F.E 수칙 제시

    변성한2026년 6월 13일6월 13일
    윌리스 검사장, ‘월드컵 노린 시니어 타깃 사기’ 급증 경고… S.A.F.E 수칙 제시

    사진: 윌리스 검사장, ‘월드컵 노린 시니어 타깃 사기’ 급증 경고… S.A.F.E 수칙 제시 관련 이미지

    풀턴 검찰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지침으로 'S.A.F.E' 수칙을 제시했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행동을 멈추고(Stop),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Assess),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려 도움을 청하고(Family/Friend), 그 자리를 즉시 벗어나라(E…

    월드컵 개최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이 들썩이는 가운데, 지구촌 축제 분위기에 편승해 노년층을 범죄 표적으로 삼는 신종 금융 사기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법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파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은 11일 오전 애틀랜타 다넬 시니어 센터에서 열린 ‘노인 학대 및 사기 예방 공청회’에 참석해,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시니어들을 노린 악성 덫이 급증하고 있다며 긴급 주의보를 발령했다.

    윌리스 검사장이 밝힌 대표적인 월드컵 신종 수법은 타주 및 뉴욕 등지에서 이미 발각된 '외화 환전 사기'다. 사기단은 길거리나 경기장 주변에서 시니어 주민에게 접근해 "강도를 당해 가진 돈이 외국 동전과 지폐밖에 없다"며 동정심을 유발한 뒤, 이를 미국 달러 현금으로 급하게 환전해 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을 쓴다. 하지만 이들이 제시하는 외국 화폐는 대부분 정밀하게 위조된 가짜 화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국세청(IRS)이나 경찰을 사칭해 "법적 문제가 생겨 즉시 송금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통장에 돈이 잘못 입금되었으니 링크를 누르고 반환하라"는 식의 고전적인 스미싱 및 보이스피싱도 월드컵 기간을 틈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윌리스 검사장은 평생 법을 잘 지키며 살아온 노인들이 사법 기관의 연락을 받으면 순간적인 패닉에 빠진다는 점을 사기단이 비열하게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풀턴 검찰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 지침으로 'S.A.F.E' 수칙을 제시했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행동을 멈추고(Stop),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뒤(Assess),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려 도움을 청하고(Family/Friend), 그 자리를 즉시 벗어나라(Exit)는 요령이다.

    파니 윌리스 검사장은 “우리 사회의 뿌리인 시니어들은 타인을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 범죄자들의 아주 좋은 표적이 된다”라며 “누군가 길거리에서 다급하게 돈을 바꿔달라고 접근하면 동정심에 이끌리지 말고 즉시 자리를 피한 뒤 곧바로 911에 신고해 사법 당국의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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