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지역 한인 차세대 유소년들이 푸른 잔디 위에서 땀 흘리며 신앙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애틀랜타 어린이 축구 클럽(Atlanta Children's Soccer Club, Inc)은 5월 2일(토) 둘루스 고등학교 스타디움에서 ‘2026 춘계 차세대 유소년 축구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 교회 소속 유소년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관을 공유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연합장로교회(KCPC), 새교회(KCAPC), 섬기는교회, 프라미스교회, 벧엘교회 등 지역 주요 한인 교회들은 물론, 지역 사회의 다민족 화합을 상징하듯 미국 교회와 멕시코 교회 소속 팀들도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연령별로 구성된 총 15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각 팀은 예선 2경기를 치른 뒤 성적에 따라 결승전과 3·4위전을 진행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 대회 우승의 영광은 남미 교회 클럽팀인 ‘LBDU’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인 새교회(KCAPC) 팀이 차지했으며, 3위는 연합장로교회(KCPC) 팀이 이름을 올렸다. 주최 측은 승패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 어린이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형 스타디움과 천연잔디 구장을 확보하는 등 안전하고 전문적인 경기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며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이 대회가 스포츠를 매개로 차세대 유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둘루스 고등학교를 가득 메운 학부모와 응원단의 열기 속에 마무리된 이번 토너먼트는 애틀랜타 지역 한인 차세대를 위한 대표적인 스포츠 공동체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