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외곽의 코빙턴(Covington)시가 개별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시 주택 재산세(Ad Valorem Taxes)를 100% 전면 면제하는 파격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정책은
코빙턴시가 새롭게 유치한 ‘아마존 데이터센터’로부터 막대한
규모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정부가 해당 수익을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세금 부담 경감으로
환원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플리타 바겟(Fleeta
Baggett) 코빙턴 시장은 “대형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성장의 결실은 코빙턴을 고향으로
삼고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직접 돌아가야 한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 주택 재산세를 전면 면제하는 ‘100% 홈스테드 면제(Homestead Exemption)’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시의회를
통과한 이번 특별 면제 법안(HB 1503)은 최근 조지아주 의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입법 절차를 마쳤다. 법안에 따르면 코빙턴시에 거주하며 본인 소유 주택을 주거지로 사용하는 주민들은 시정부가 부과하는 공시지가 전액에
대해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단, 이 혜택을 받으려면
자격 요건을 갖춘 소유주가 시 당국에 최초 1회 직접 신청해야 하며,
한 번 승인되면 거주 자격을 유지하는 한 매년 자동으로 갱신된다.
해당 재산세
면제안은 올 하반기 최종 관문인 주민들의 표심을 요하게 된다. 오는
2026년 11월에 치러질 주민투표(Referendum)에서
코빙턴시 유권자의 과반수가 찬성표를 던져 최종 가결될 경우, 이 법안은 오는 2027년 1월 1일 자로
시작되는 과세 연도부터 즉시 효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고물가와 주거비 상승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코빙턴시의 이 같은 행보는 성공적인
기업 유치가 어떻게 로컬 주민들의 세금 감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방 자치 행정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