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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반대 확산…중간선거 쟁점으로

    편집국2026년 10월 28일3시간 전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반대 확산…중간선거 쟁점으로

    사진: 오하이오 데이터센터 반대 확산…중간선거 쟁점으로 관련 이미지

    오하이오에서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막으려는 초당적 주민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고 NPR이 보도했다. 주민 단체는 10개 지역에서 건설 금지를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 전역의 건설을 금지하는 주 헌법 개정도 목표로 삼았다.

    공화·민주·무당파 주민 연대…10개 지역 건설 금지 주민투표 추진

    오하이오에서 인공지능용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운동이 확산하며 중간선거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NPR에 따르면 주택가 인근 개발과 정보 비공개에 반발한 주민들은 10개 지역에서 건설 금지를 위한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어, 지역 개발 방향을 둘러싼 유권자의 선택이 주목된다.

    운동의 중심에는 오하이오 브라운카운티의 변호사 닉 오언스가 있다. 평생 공화당을 지지해 온 그는 신시내티 외곽 마운트오랩의 개발 계획을 추적하다 다른 변호사,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주민 단체 ‘컨서브 오하이오’를 조직했다. NPR이 인용한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이곳 농지와 숲 1,000에이커가 2024년과 2025년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에 팔렸고, 일부 부지는 주택에 바로 붙어 있다.

    단체에는 민주당·공화당 지지자와 무당파가 함께 참여하며, 주 내 88개 카운티 대부분에 자원봉사자 조직을 뒀다. 이들이 추진하는 주민투표안은 지방정부 운영의 기본 규정인 자치헌장을 고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일시적인 허가 중단보다 강한 조치다. 주 전역의 건설을 금지하는 주 헌법 개정안도 2027년 유권자 투표에 올리겠다는 목표로 서명을 모으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를 가동해 정보를 저장·처리하는 시설로, 최근에는 인공지능 운영을 위한 초대형 시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NPR은 오하이오의 저렴한 토지와 전력 기반시설, 세제 혜택이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세수와 학교 재원, 건설 일자리가 늘어나는 이점이 있지만, 오언스 등은 소음과 오염 가능성, 개발 과정의 비밀 유지를 문제 삼고 있다.

    논쟁은 연방 상원의원 선거로도 번졌다. 민주당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의원은 공화당 현역 존 허스테드가 부지사 시절 데이터센터 투자를 장려했다고 비판했다. 허스테드는 브라운 역시 과거 데이터센터를 지지했다고 맞섰다. NPR에 따르면 허스테드는 데이터센터에 전력망 확충 등의 비용을 부담시키는 법안을 추진했지만, 상원 민주당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며 제동을 걸었다.

    주민들이 구분해야 할 점은 현재의 금지 운동이 이미 시행된 규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10개 지역의 자치헌장 개정 추진과 주 전체의 헌법 개정 서명 운동은 별개 절차다. NPR 보도 당시 마운트오랩 부지의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으며, 오언스는 비밀 유지 협약 때문에 주민들이 개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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