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서 자동차 대출을 이용하는 운전자 8명 가운데 1명꼴로 매달
1,000달러 이상의 차량 할부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금융 플랫폼 랜딩트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자동차 대출 이용자 가운데 12%가 월 1,000달러 이상을 차량 할부금으로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9.6%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텍사스와 알래스카, 와이오밍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이번 조사는
미국 전역 약 18만 건의 익명화된 신용보고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랜딩트리의 맷 슐츠 수석 소비자금융 분석가는 조지아주의
높은 비율이 단순히 차량 가격 때문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출퇴근과 일상생활에서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데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SUV와
픽업트럭을 선호하는 소비 성향이 차량 구매 비용을 높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금리
환경까지 겹치면서 월 할부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조지아주는 평균 신용점수가 전국 하위권에 속하는
반면 소득 수준은 중간권에 머물러, 일부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받으면서 월 납입액이
더욱 커지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전국적으로도 월 1,000달러 이상 자동차 할부금을 내는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구매를 계획할 때는 월 납입액뿐 아니라 대출 금리와 총 상환액, 보험료와 유지비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