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뉴스홈/애틀랜타 뉴스/애틀랜타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 없이 종료

    애틀랜타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 없이 종료

    편집국2026년 10월 31일19시간 전
    애틀랜타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 없이 종료

    사진: 애틀랜타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 없이 종료 관련 이미지

    애틀랜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핵심 안보 현안에서 합의하지 못한 채 끝났다. 공동성명 대신 의장 명의로 논의 내용을 정리하기로 했다.

    애틀랜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토요일 핵심 안보 현안에 대한 합의 없이 끝났다. 공동성명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음 달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 간 이견이 드러났다.

    WABE 뉴스에 실린 AP통신 기사에 따르면 외교장관들은 이틀간의 논의 끝에 공동성명 대신 회의 내용을 정리한 의장 성명을 내기로 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를 토요일 늦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폐막 기자회견에서 주요 문제에 대해 모두가 받아들일 해법에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공급망과 핵심 광물 분야에서는 일부 국가가 함께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토요일 호주·인도·일본 외교장관과 별도 회담을 갖고 공급망과 호르무즈 해협, 홍해·흑해·남중국해의 항행 자유를 논의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주요 무역로의 안전과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요일에는 단합을 호소했지만, 러시아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의 단체 사진 참여에 유럽 외교관들이 반발하면서 관례적인 사진 촬영은 취소됐다.

    처음으로 주요 20개국 회의에 초청국 대표로 참석한 폴란드 외교장관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는 전쟁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앉은 만큼 공동 입장을 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공개 논의를 이유로 익명을 요청한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외에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미국의 관세, 중국의 남중국해 행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초청 제외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금요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21억 달러 규모의 패트리엇 방공 요격미사일 판매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루비오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 외교장관과도 만났다. 익명 참석자들은 각국이 이견을 좁혀 다음 달 플로리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와 관련해 애틀랜타 주민의 출입이나 이동을 바꾸는 조치는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다.

    이 기사 공유하기

    이 기사에 대한 당신의 감정은?

    © 2026 Atlanta Radio Korea. 이 기사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