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조지아주 전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가 잇따르며 얼룩진 황금연휴가 되었다. 주 당국이
대대적인 단속과 주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주요 수로에서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조지아 공공안전부(DPS)와
주 순찰대(GSP)가 연휴 특별 수송 기간이 끝난 26일
공식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조지아주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소 10명 이상으로 확인되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3일 오전, 월턴 카운티 78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먼로 출신의 32세 여성이 현장에서 숨진 것을 비롯해 비브 카운티와
뉴턴 카운티 등 주 전역에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보고되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5일 오후에는 풀턴 카운티 I-20 서쪽 방향 도로에서 시속 90마일로 과속하던 차량이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가 힐 스트리트 주유소로 돌진, 주차된 차량 옆에 서 있던 51세 여성 체타나 패터슨(Chatanna Patterson) 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비극적인 추격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
이번 연휴에는 음주 운전(DUI)과 사소한 법규 위반으로 인한 적발 건수도 폭증했다. 주 순찰대는
연휴 기간 주 전역에서 무려 259건의 음주 운전 적발을 기록했으며,
산만한 운전 433건, 안전벨트 미착용 504건 등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대거 단속했다. 이
기간 조지아주 전역에서 접수된 교통사고는 총 197건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108건이 부상자를 동반한 중대 사고였다.
연휴를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린 주요 호수와 수로 역시
안전지대가 되지 못했다. 조지아 천연자원부(DNR)는 연휴
기간 주 전역에서 음주 보트 운항(BUI) 혐의로 3명을
체포하고, 여러 건의 선박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레이크
하트웰에서는 제트스키 충돌 등으로 어린이들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으며, 브라이언 카운티의 한 선착장에서는
선박이 정박 중인 다른 배를 들이받아 수천 달러의 재산 피해를 내기도 했다. 당국은 현재 레이크 래니어와
레이크 하트웰의 수위가 평년보다 각각 5피트에서 7.5피트가량
낮아져 수면 아래 숨겨진 암초와 나무 그루터기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예년보다 훨씬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