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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보험공사 떼인 돈 3.8조… 절반은 10년 미회수

    편집국2026년 10월 11일4시간 전
    무역보험공사 떼인 돈 3.8조… 절반은 10년 미회수

    사진: 무역보험공사 떼인 돈 3.8조… 절반은 10년 미회수 관련 이미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회수하지 못해 포기하거나 정리한 누적 채권액이 3조 8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남은 미회수 채권 잔액도 4조 원을 웃돌며, 이 중 절반 이상은 10년 넘게 회수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실상 회수를 포기하고 상각하거나 종결 처리한 누적 채권 금액이 3조 8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차규근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상각 및 종결 채권 누적액은 국내 2조 666억 원, 국외 1조 7천446억 원으로 총 3조 8천112억 원에 달합니다.

    상각과 종결은 회수가 어려워 장부에서 정리하거나 파산 등으로 관리 절차를 끝낸 것을 뜻합니다. 무보의 이러한 누적 금액은 지난 2022년 말과 비교해 불과 1년 8개월 만에 6천500억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남아 있는 미회수 채권 잔액 역시 4조 1천746억 원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장기간 회수되지 않은 채권이 2조 1천543억 원으로 전체의 51.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국내 미회수 채권의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해, 10년 이상 회수하지 못한 채권 비중이 무려 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무역보험공사가 회수 불능 원인을 면밀히 점검하고 채권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와 회수 대책을 적극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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