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증시는 예상을 하회한 미 고용보고서 발표 속에 금요일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가 1.26%, S&P 500 지수가 0.3%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만 0.45% 상승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만 9천 건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4.2%로 올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고용 둔화와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안정세로 연방준비제도가 10월 연례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8%까지 높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주들의 강세도 증시를 든든하게 뒷받침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팔로알토 네트웍스, AMD 등 주요 IT 테크 기업들도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은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79% 급증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향후 몇 년간 강력한 실적 성장과 자사주 매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1천5백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승인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잔여 자사주 매입 한도는 2천3백5십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이번 주 엔비디아 주가는 3.95%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주요 IT 기업들의 견고한 자금력이 향후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