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한인사회의 위상을 주류 사회에 드높인 세 명의 리더가 올해 주 전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계(AAPI) 인물로 전격 선정됐다.
지역 유력 매체인 조지아아시안타임스(GAT)는 10일 저녁 6시, 챔블리 소재 오리엔탈 펄 레스토랑에서 연례 시상식 갈라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조지아 아시안 25인'에 이름을 올린 한인 리더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매년 공개 추천과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발표되는 이 명단은 비즈니스, 정치, 교육,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소수계의 위상을 높인 리더들을 조명해 왔다.
올해의 한인 수상자는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그리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등 총 3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두루 인정받았다.
기업인이자 활동가로서 AAPI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발전과 한인사회 결속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박은석 한인회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며 더욱 책임감 있게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현장에는 김백규 전 한인회장과 이미쉘 수석부회장 등 한인회 집행부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수상을 함께 축하했다.
이어 조지아 정치권을 대표하는 한인 정치인인 샘 박 주하원의원은 민주당 원내총무(Whip)로 활동하며 의료 접근성 확대와 소수계 투표권 보호 등 활발한 입법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나, 당일 다른 공식 일정으로 인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둘루스시 최초의 이민자 여성 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새로운 역사를 쓴 사라 박 시의원은 공공안전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주거 형평성 확대 등 주민 중심의 정책을 성실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조지아주 전역의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연대를 공고히 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