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산림위원회(GFC)가 1일 조지아주 북부 지역의 올해 첫
가을 단풍 관측 보고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단풍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해발 3,000피트 이하 저지대의 단풍 채색률은 약
1%, 3,000피트 이상 고지대는 약 2%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산자락 전체로는 여전히 짙푸른 녹음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단풍나무와
산딸나무, 사워우드(Sourwood) 등을 중심으로 가지
끝마다 붉고 노란 물결이 서서히 내려앉고 있다.
특히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북동부 고산지대에서는 단풍나무와 블랙검(Blackgum)이 일찌감치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물가와 계곡 주변에 군락을 이룬 포플러와 자작나무 잎사귀 역시 은은한 황금빛과 갈색으로 물들며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을 알리고 있다.
조지아주
산림위원회는 현 기상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북부 조지아주 일대의 단풍 절정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첫째 주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향후 기온 강하 속도와 일교차, 강수량 등 기후 조건에 따라
절정 시기는 일주일가량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
이번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화려한 절경보다는 호젓한 초가을 산행을 즐길 것을 권했다. 산림위원회는
하이와시(Hiawassee) 남쪽을 지나는 조지아주 17번
도로와 타운스 및 유니언 카운티를 관통하는 180번 국도를 추천하며,
초단풍과 함께 활짝 핀 가을 야생화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드라이브 코스로 꼽았다.
산림 당국은
앞으로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수록 고지대에서 시작된 오색 단풍의 물결이 낮은 구릉과 계곡을 타고 메트로 애틀랜타 남쪽으로 빠르게 번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