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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아빠들 유급 육아 휴가 늘어…캘리포니아 신청 절반 넘어

    ARK 뉴스룸2026년 10월 25일1시간 전
    미국 아빠들 유급 육아 휴가 늘어…캘리포니아 신청 절반 넘어

    사진: 미국 아빠들 유급 육아 휴가 늘어…캘리포니아 신청 절반 넘어 관련 이미지

    2025년 남성 신청 비중 51%…양육비 부담 속 소득 보전 제도 주목 미국에서 주 정부의 유급 육아 휴가를 이용하는 아버지가 늘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남성 신청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GPB News는 자녀를 돌보며 소득 일부를 보전받는

    2025년 남성 신청 비중 51%…양육비 부담 속 소득 보전 제도 주목

    미국에서 주 정부의 유급 육아 휴가를 이용하는 아버지가 늘면서 캘리포니아에서는 남성 신청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GPB News는 자녀를 돌보며 소득 일부를 보전받는 제도 이용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유급 부모 휴가를 보장하는 연방법은 없어 부모들의 이용 여건에는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GPB News가 전한 캘리포니아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유급 ‘유대 형성 휴가’ 신청의 51%가 남성이었다. 제도가 시작된 2004년 약 18%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는 새로 맞은 자녀를 돌보고 관계를 쌓기 위한 휴가로, 산모의 출산 후 신체 회복을 위한 휴가와 구분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출산·입양·위탁 아동 배치 후 1년 안에 최대 8주의 유급 유대 형성 휴가를 이용할 수 있다. 산모가 출산 회복을 위해 받는 6~8주의 유급 휴가와는 별도다. 주 정부는 2025년 휴가 중 소득 보전 수준을 높였으며, 급여는 평소 임금의 최대 90%까지 지급될 수 있다. 가족 휴가 재원은 근로자 급여에서 공제하는 기여금으로 마련한다.

    보도에 등장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광고 회사 직원 카를로 캄파나는 아들이 태어난 뒤 5월에 유급 휴가를 썼다. 앞서 두 딸이 태어났을 때도 휴가를 사용했다. 그는 수입 감소를 걱정하지 않고 아이를 돌볼 시간이 중요했으며, 아내가 육아를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는 아버지의 돌봄 역할 확대와 제도 인지도 상승, 급여 보전 수준 개선이 거론된다. 유급 가족 휴가 확대 단체 ‘페이드 리브 포 올’의 정책 책임자 몰리 웨스턴 윌리엄슨은 이런 요인이 남성 신청 증가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신청 비중만으로 남녀의 취업·수급 자격 차이나 여성의 휴가 선택까지 설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제도 운영 기관인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도 증가 원인을 단정할 수 없다고 GPB News 보도를 통해 밝혔다.

    양육비 부담은 여전히 크다. 보도가 인용한 2025년 ‘미국 가족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 10명 중 7명이 자녀 양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자영업자가 아닌 전일제 근로 부모의 84%가 유급 부모·가족·의료 휴가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절반에 그쳤다.

    이번 신청 통계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 제도에 관한 것으로, 기업이 자체 제공하는 유급 휴가 전체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다른 지역 주민에게 동일한 휴가 기간과 급여 보전 수준이 적용된다는 의미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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