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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 바이오기업 3곳 제품 수입 차단

    편집국2026년 10월 28일13시간 전
    미국, 중국 바이오기업 3곳 제품 수입 차단

    사진: 미국, 중국 바이오기업 3곳 제품 수입 차단 관련 이미지

    트럼프 행정부가 신장 지역 강제노동 연루 의혹을 이유로 중국 바이오기업 3곳의 제품 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의혹을 부인했으며, 수입 차단의 정확한 시행 날짜는 입력 자료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신장 강제노동 연루 의혹…BGI그룹은 부인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바이오기업 BGI그룹과 계열사 2곳의 제품 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미국으로 들여오는 거래가 영향을 받는다.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은 BGI그룹과 BGI지노믹스, MGI테크의 제품 반입을 막을 예정이다. 국토안보부는 이들 기업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원료를 조달하거나, 위구르족을 비롯한 소수민족의 강제노동에 연루된 지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GI그룹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술로 알려진 기업이며,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나머지 두 기업의 지배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ABC뉴스가 전한 국토안보부 발표에는 기업·정부 보고 등을 포함한 신뢰할 만한 정보가 이들 기업의 신장 지역 유전자 검사 지원을 보여준다는 내용도 담겼다. 국토안보부는 유전물질의 수집과 분석이 소수민족에 대한 감시와 억압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BGI그룹은 강제노동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모든 형태의 강제노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정부도 신장 지역 인권 침해 주장을 부인하고 현지 정책은 테러 방지와 안정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번 조치는 신장 지역의 강제노동과 관련된 제품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해 마련된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에 따른 것이다. ABC뉴스는 미국 국방부가 이들 3개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으로 지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의회는 연방 지원을 받는 의료기관과 BGI의 거래를 직접 금지하는 법안은 통과시키지 못했지만, 지난해 말 우려 대상 바이오기업 목록을 작성하도록 하는 유사 조항을 통과시켰다. BGI그룹은 민간 소유 기업이며 미국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미국인의 유전자 정보에 접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주 중국 등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인공지능·슈퍼컴퓨터 분야 투자 제한을 제안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동에 앞서 나왔다. 시 주석은 12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플로리다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올해 네 번째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수입 차단 대상 기업 제품을 취급하는 미국 내 거래에는 이번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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