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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애틀랜타 총영사관, 교민 피해 예방 각별 당부

    변성한2026년 11월 4일1시간 전
    “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애틀랜타 총영사관, 교민 피해 예방 각별 당부

    사진: “공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애틀랜타 총영사관, 교민 피해 예방 각별 당부 관련 이미지

    총영사관 측은 "공관 사칭, 가짜 수배 확인, 강압적 지시, 계좌 이체 요구"로 이어지는 이들의 전형적인 수법을 숙지하고 절대 금전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최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을 비롯한 미국 내 공관의 대표전화 번호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 성명환 영사는 동포 언론에 보낸 서한을 통해 범죄 수법의 최신 동향을 상세히 공유하며 교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을 호소했다.

    사기범들은 가짜 실무관 행세를 하며 "한국 법원에서 서류가 도착했다"고 전화를 건다. 이후 방문이 어렵다고 하면, 한국 정부의 공식 도메인(go.kr)이 아닌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해 조작된 체포영장이나 수배 문건을 보여주며 불안감을 조성한다.

    뒤이어 경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2차 협박 전화가 걸려 오며, 이들은 비대면 수사를 빙자해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사본, 계좌 잔액 등을 요구한다. 사건을 주변에 알리지 못하게 막고, 구속을 면하려면 보증금을 납부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기도 한다.

    총영사관 측은 범인들의 최종 목적이 '계좌 이체'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자산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라며 특정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거나, 최근에는 현금을 직접 인출해 암호화폐 ATM 기기를 통해 특정 지갑으로 입금하라고 지시하는 신종 수법까지 쓰고 있다. 대출까지 유도해 자산을 전부 빼낼 때까지 집요하게 연락을 취하는 악랄한 방식을 사용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총영사관은 신분증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해서 당장 2차 금융 피해로 이어질 확률은 낮으며, 범인들이 해외 거점에 있으므로 직접적인 해코지를 당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관 사칭, 가짜 수배 확인, 강압적 지시, 계좌 이체 요구"로 이어지는 이들의 전형적인 수법을 숙지하고 절대 금전 요구에 응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과거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을 통해 송금 사기 피해를 당한 교민들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3차 피해 보상 절차도 진행 중이다. 관련 안내문과 자세한 신청 방법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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