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스피 약 4% 하락…일본은행은 기준금리 1.25% 동결
금요일 아시아 증시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주가 변동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ABC뉴스가 게재한 기사에 따르면 한국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내리면서 약 4% 하락해 5,701.71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2.3% 내린 63,155.94를 기록했다.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호주증권거래소200지수는 0.2% 오른 8,908.10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1.7% 상승한 23,359.06을 기록한 반면, 상하이 종합지수는 0.4% 하락한 3,636.60이었다.
앞선 목요일 미국 증시에서는 알파벳의 주가 급락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 알파벳 클래스A 주식은 12.6% 떨어져 20여 년 전 거래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23.59포인트, 0.3% 내린 7,720.39로 마감해 나흘 만에 처음 하락했다. 지수에 포함된 종목과 미국 증시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훨씬 많았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365.13포인트, 1.4% 하락한 26,184.7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32.54포인트, 0.3% 내린 52,342.56으로 마쳤다.
기사는 인공지능 관련 종목 가운데 반도체 제조업체 등이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오르다가 공급 우려 등으로 하락할 수 있어 주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이틀간의 금융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다. 지난달 금리를 올린 데 따른 것으로, 동결 결정은 널리 예상됐다. 미국은 엔화 약세를 우려해 일본에 금리 인상을 압박해 왔다고 기사는 전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엔화가 157.65엔에서 157.67엔으로, 유로당 달러는 1.1181달러에서 1.1186달러로 움직였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늦게 5.05%에서 4.94%로 내려갔다. 이달 초에는 5.30%를 넘어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닿았다. 미국 기준 원유 가격은 1.15% 오른 배럴당 103.17달러,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1.05% 오른 116.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