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메트로 애틀랜타를
향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10일 오후부터 조지아주 북부 지역의 기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이번 주말까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95도, 섭씨
약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첫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조지아주
특유의 높은 습도가 더해지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화씨 100도 안팎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기상 당국은
폭염 시간대인 낮과 오후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반복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 내부 온도는 짧은 시간에도 위험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차 안에 절대 방치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를 앞둔 축구 팬들에게는 다소 반가운 소식도 있다.
애틀랜타
월드컵 경기장 내부는 냉방 시설이 가동되는 실내 공간으로 운영돼 관람객들은 폭염 속에서도 비교적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장 주변과 주요 행사장 인근에는 무더위에 대비한 휴식 공간과 쿨링센터 운영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의
안전 지원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기간 대규모 인파가 야외 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관람 전후 이동 시간대의 더위 노출을 줄이고,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 물 준비 등 기본적인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의 시작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폭염 특보와 지역별
기온 정보를 계속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