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뉴스입니다. 자동차와 석유화학, 철강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었던 전남광주 지역의 산업 지도가 반도체와 인공지능, 미래차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다시 그려지고 있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일원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 유치가 추진되고 있으며,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도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역시 AI 데이터센터용 냉각·공조 설비 생산 라인을 구축하며 첨단 산업용 설비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산업 축은 나주와 무안, 해남으로 이어집니다. 무안에는 반도체 소부장 국가산단이 조성되고, 해남 솔라시도에는 총사업비 2조 5천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반면 여수와 광양 등 동부권의 전통 주력 산업들은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수 석유화학산단은 범용 제품 가동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생산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는 전기로 가동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행정 통합 이후 시·도 경계를 넘어선 인프라 협력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앰코 광주공장 증설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처리 용량 부족 문제를 장성군의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연계해 해결하는 등 광역 단위의 협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산업 대전환의 성공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실제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기업의 물량 수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