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조지아주 전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대이동이
예고되면서 고속도로와 공항을 중심으로 극심한 혼잡이 우려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발표한 2026년도 메모리얼데이 연휴 이동 전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5월 21일~25일) 동안 집에서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조지아 주민은 역대 최고치인 약 13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지난해 기록을 경신한 수치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유가 상승 압박 속에서도 여행 수요가 꾸낙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전국 전체
이동량 역시 사상 최고 수준인 4,49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조지아주 여행객의 89%에 달하는 122만 명이 차량을 이용해
직접 운전길에 나설 것으로 조사되어 고속도로 정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교통 분석 전문기관
인릭스(INRIX)는 연휴 전날인 목요일(21일)과 금요일(22일) 오후
시간대를 ‘최대 혼잡 시간’으로 지목했다. 조지아주 교통 당국과 경찰은 이에 대응해 고속도로 순찰 인력을 증원하고 과속 및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포함한
특별 교통 관리에 돌입했다.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ATL) 역시 사상 유례없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당국은 이번 연휴 특별 수송 기간 동안 전년 대비 약
10만 명 증가한 총 270만 명의 여객이 애틀랜타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연휴 전 마지막 평일이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22일
금요일 하루에만 약 37만 9,000명의 여객이 공항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공항 관계자는
국내선과 해외여행 수요가 동시에 최고점을 기록함에 따라 탑승수속 및 연방 교통안전청(TSA)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밝히며,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국내선의 경우
최소 2시간,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연휴와 맞물려
사실상 여름 시즌의 문을 여는 이번 메모리얼데이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대규모 교통 체증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