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비영리 구호 봉사 단체인 미션아가페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또 한 번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8월 8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 청담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지난 16년간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헌신해 온 제임스 송 회장이 이임하고, 이은자 신임회장이 단체를 이끌 새 수장으로 전격 취임했다.
제임스 송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0여 년간 동포사회의 격려와 후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미션아가페가 존재할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미션아가페 회원들은 송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송 회장은 신임 회장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봉사하라’는 의미로 성경책을 전달했다. 이어진 김원철 목사의 축복기도 속에서 신성한 사명 이양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조중식 호프 인터내셔널 회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 김대환 애틀랜타 부총영사,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카운티 검사장, 신동준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이국자 천사포 위원과 강신범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 등 지역 지도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미션아가페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이은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낮은 곳에서 이웃을 주님 대하듯 섬겨온 숭고한 사명을 온전히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봉사 기반이 될 ‘미션아가페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한인 차세대 청소년과 청년들이 봉사 현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미션아가페는 그동안 애틀랜타 노숙인 정기 배식과 동절기 ‘사랑의 점퍼’ 전달을 비롯해 교도소 사역, 둘루스고등학교 학생 대상 수학 과외 지원, 해외 선교 활동 등 안팎으로 꾸준한 구호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등불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