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공중·해상 작전팀은 금요일 오후 1시 30분쯤 뉴포트비치 남쪽 해상에서 밀입국 선박 한 척을 차단했습니다. 선박에는 성인 남성 11명과 여성 2명, 소년 1명 등 총 14명의 멕시코 국적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연방 당국은 이들을 뉴포트비치 해안경비대 부두로 이송한 뒤 신병을 국경경비대에 넘겼으며 해당 선박은 압류 조치했습니다. 적발된 인원 중 1명은 탈수와 뱃멀미 증상으로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으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은 해상을 통한 밀입국은 매우 위험하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경은 해상과 공중, 지상을 통한 불법 입국에 대해 철저히 차단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포트비치 해안에서는 최근 유사한 해상 밀입국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뉴포트 항구에 도달한 선박에서 10여 명이 내려 지역 사회로 흩어지는 모습이 보안 영상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뉴포트비치 시의회 에릭 와이건드 의원은 방파제 인근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와이건드 의원은 수상한 선박이 접근할 때 사전 경보를 발령하고 법 집행 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와이건드 의원은 선박에 누구 타고 있는지, 마약이나 테러 관련 물품을 수송하는지 알 수 없다며 치안상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