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검찰총장실은 21일, 자동차 금융회사 크레딧 억셉턴스 코퍼레이션(CAC)과 조지아주를 포함한 41개 주가 6억 9,400만 달러 규모의 다주 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AC는 신용도가 낮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동차 대출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브프라임 금융회사다.
주 검찰총장들은 CAC가 일부 소비자들이 상환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고위험 대출을 제공했고, 상당수가 결국 연체와 차량 압류로 이어졌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일부
딜러들이 소비자가 원하지 않은 차량 서비스 계약과 GAP 보험 상품을 대출에 포함시키는 관행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합의는 이런 의혹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법원의 유죄 판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합의에
따라 전국적으로 6천만 달러의 현금 보상과 6억 3,400만 달러의 부채 감면이 제공된다. 차량을 이미 압류당한 일부
대출자에게는 약 3억 8,800만 달러, 차량을 보유 중인 대상자에게는 약 2억 4,600만 달러의 부채 감면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지아주에서는
4,890명 이상이 총 2,819만 달러 이상의 구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CAC는 조지아주에 37만 3천여 달러를 지급한다.
합의는
11월 2일부터 발효된다.
부채 감면 대상자는 CAC가 직접 통보하고, 현금
보상 대상자는 별도의 청구 관리기관을 통해 안내받게 된다.
앞으로 CAC는 대출 전 소비자에게 채무불이행 위험과 차량 가치에 대한 정보를 보다 명확히 제공해야 하며, 일부 고위험 대출에는 차량가격 상한과 부채감면 장치도 적용해야 한다. 이번
합의는 고금리와 자동차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취약 신용계층에 대한 자동차 대출 관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