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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는 사상 최대, 노동환경은 최하위…조지아주 경제의 두 얼굴

    변성한2026년 9월 7일9월 7일
    투자는 사상 최대, 노동환경은 최하위…조지아주 경제의 두 얼굴

    사진: 투자는 사상 최대, 노동환경은 최하위…조지아주 경제의 두 얼굴 관련 이미지

    ‘기업하기 좋은 조지아주’라는 성공 공식에 이제 ‘일하기 좋은 조지아주’라는 또 하나의 조건이 요구되고 있다.

    조지아주가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경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노동자 권리 평가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면서 뚜렷하게 엇갈린 두 개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조지아 주정부가 발표한 2026 회계연도 경제개발 실적에 따르면, 주 전역에서 모두 436건의 기업 신설과 확장 프로젝트가 추진돼 352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2만5천300여 개의 민간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전체 프로젝트의 79%가 이미 조지아주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의 추가 투자였다.
    기존 기업의 확장만으로도 약 247억 달러의 투자와 1만5천 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주정부는 친기업 정책과 물류 인프라, 숙련 인력 확보, 지속적인 기업 유치 전략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투자 성적표의 이면에서는 노동환경을 둘러싼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7일 공개된 노동환경 관련 평가에서 조지아주는 임금과 노동자 보호제도, 노동조합 관련 권리 등에서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조지아주 경제의 다음 시험대는 ‘얼마나 많은 기업을 데려오느냐’에서 ‘성장의 혜택을 얼마나 넓게 나누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사상 최대 투자와 수만 개의 새 일자리가 임금 상승과 근로조건 개선, 주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업하기 좋은 조지아주’라는 성공 공식에 이제 ‘일하기 좋은 조지아주’라는 또 하나의 조건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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