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내 이민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던 20대 이민자가 구금 중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민 인권
단체와 유가족 발표에 따르면, 멕시코 국적의 29세 청년
프리실리아노 트레호 리카노(Prisciliano Trejo Ricano)는 지난 6월 19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체포된 뒤 조지아주 럼킨(Lumpkin) 카운티 소재 스튜어트 구금시설(Stewart Detention
Center)로 이송됐다.
수감 직후인 7월 초부터 객혈과 극심한 통증, 사라지지 않는 멍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으나, 시설 측은 적절한 긴급 진료를 제공하지 않고 방치했다. 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7월 13일이 되어서야 뒤늦게 외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급성 백혈병 진단과 함께 혼수상태에 빠졌다.
결국 리카노는
외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7월 24일 금요일 오전 2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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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들은 스튜어트 구금시설의 만성적인 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 처치 지연 등 구조적 결함이 비극적인 인명 사고로 이어졌다며 연방 정부 차원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민세관단속국(ICE) 측은 절차에 따른 보고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으나, 의료 조치를
미루다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유가족과 인권 단체들의 책임 규명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